개인전 <봄이 오면 알게 되는 것>
2026.03.11 - 03.22
담갤러리
전시노트
지난 겨울엔 목련 나무 한 그루가 눈에 밟혔습니다.
아직 찬바람이 부는데 보송한 봉우리를 내어놓은 모습에 마음이 쓰였습니다.
걱정스러운 눈길에도 목련은 아랑곳하지 않았고 괜히 서운해지려던 어느 날,
기다린 만큼 뽀얗고 도톰한 꽃잎이 봄과 함께 가득 손 흔들었습니다.
목련은 목련의 일을 하고
겨울은 겨울의 일을 했던 건데
그걸 몰랐었구나 웃음이 나왔습니다.
봄이 오면 알게 됩니다.
모든 계절이 소중하다는 것과
지금 이 순간을 성실히 보내는 마음을-
공간1
공간1과 공간2 사이의 복도
공간2 작가의 방